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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경우 /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류재복 위원님, 방역당국에서는 10월부터는 상황을 봐서 일상에 가까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이 되는데요.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발언이겠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왜냐하면 지금은 기존의 방역 대책으로는 전체적인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방역이라는 게 하나는 발생을 줄이는 부분이 있고 하나는 위중증이나 사망, 이쪽을 줄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방역 대책은 발생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최고 단계인 4단계를 9주째 시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1700명대 환자들이 나오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더 이상 발생에 중점을 둔 대책을 가지고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저는 1000명대는 계속 간다고 봅니다. 그 이하로 떨어지기는 여러 지표면 보면 어려운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률도 상당히 올라가는 상황이 된다면 독감처럼 관리하자는 것이죠. 우리가 독감이, 물론 매년 몇만 명이 사망에 이르긴 하지만 그 정도의 치명률이면 우리가 마스크를 쓰거나 만날 사람을 못 만나거나 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백신과 치료제를 가지고 조절할 수 있단 말이죠. 그런 방식으로 가자는 게 위드코로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 시점은 제가 볼 때는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가고 그다음에 고령층이나 위험군들, 위험한 분들은 한 80~90% 정도의 백신을 맞은 시점부터는 위드 코로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거나 진입하지 않을까. 이번에 나온 대책도 사실은 위드코로나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교수님, 그렇다면 이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이나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 이것도 중요하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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